안녕하세요 수영하는 사막여우입니다.
척추 협착증 수술이나 디스크 수술을 앞두신 분이 계시다면,
꼭 필요한 준비물인 의료용 허리보호대를 어떤 것으로 미리 준비하면 좋을지
알려드리고 싶어 이번 포스팅을 준비했어요.
수술 직후와 수술 다음날 정도는 하루 종일 침대에서 통나무 구르듯
뒹굴뒹굴하실 수 있는데, (허리를 비틀거나 꺾는 것은 금물이에요.)
이틀 뒤부터는 조금씩 보행을 연습하셔야 하거든요.
서거나, 앉거나 걸을 때 반드시 필요한 의료용 허리 보호대
사막여우는 예전 허리를 다쳤을 때, 병원에서 판매하는 제품으로
아무 생각 없이 그 자리에서 구매했는데,
알고 보니, 의료기 상사에서 판매하는 위탁제품을 병원에서 판매하는 것으로
가격이 너무하다 싶더라구요.
허리보조기 35만 원이라고 합니다.
실제 같은 병실 다른 환자들은 이 금액을 전액 부담하고 구매하셨어요.
너무 비싸지 않나요?
마진율이 너무한 것 같아요.
그래서 사막여우는 집에서 가져와서 사용하겠다고 말씀드렸고,
의사 선생님도 OK 하셨습니다.
볼펜으로 SELF라고 메모를 적어두신 거 보이시죠?
병원에서 위탁 판매하는 의료용 허리 보조기 보호대입니다.
검은색이에요.
수술 직전, 간호사가 외판원처럼 허리 보호대를 가지고 병실로 들어오세요.
"허리 보호대를 가지고 왔냐? 지금 있냐? 집에 있냐?
아니면 병원에서 파는 걸 쓸 거냐?"
아무런 준비 없이 오신 분들은 선택의 여지가 없고,
고민할 시간적 여유도 없어요. 그 자리에서 바로
"준비 안 해 왔어요 혹은 없어요" 라며 구매를 하시게 됩니다.
순식간에 35만 원이 나가는 순간이죠. 흑 ㅠ 피 같은 돈 35만 원.
의료용 허리보호대 구입요령 꿀팁
에 관하여
이번 블로그 끝까지 읽으시고 조금이라도 아껴보아요!
허리 보호대 앞모습입니다.
앞에서 찍찍이를 붙여야 하거든요.
환자 스스로 할 수 있는데,
처음에는 몸에 힘이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보호자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수술 직후엔, 수액 줄과 등엔 피주머니 연결 줄, 소변줄까지 몸에 줄이 주렁주렁 이어서
환자 스스로가 하기가 어려워요.
처음엔 서지 못하셔서 누우신 채로 채워 드렸어요.
정 가운데가 오지 않아서 예쁘게 보이지는 않네요.
환부의 상처를 건들지 않도록 두꺼운 거즈가 대여져 있으니
조심해서 허리를 지지하도록 착용시켜 줍니다.
자꾸 착용하다 보면 금방 익숙해지고 편해서 금방 착용하실 수 있어요.
이건 같은 병실 다른 어머님의 허리 보호대예요.
이 어머님도 척추관 협착증 수술을 하셨고, 댁에서 허리 보조기를 챙겨서 오셨어요.
그럼, 어떤 허리 보호대는 의사 선생님이 OK를 하고,
어떤 허리 보호대는 NG를 하시는지 알려드릴게요.
우선, 등받이에 단단한 심이 들어가 있어야 합니다.
손가락으로 힘세게 눌러도 구부러지지 않는 심이 여러 개 들어 있어야
허리를 든든하게 지지해 줄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말랑한 허리보호대는 NG입니다.
허리를 지지할 수 없기 때문이지요.
구부려져서도 안되고, 가벼운 것도 안되고,
그렇다고 너무 무거운 건 오히려 허리에 부담을 줄 수 있어요.
사실 병원 위탁판매용을 구매하신 어느 환자분은
너무 무거워서 사용하기 불편하시다고 하소연하실 정도였어요.
사람마다 몸무게가 다 다른데,
허리 보호대 무게가 너무 무거우면
보호대 때문에 허리가 더 무겁고 아프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허리 보호대 착용 방법 알려 드릴게요.
허리 보호대는 엉덩이 부분과 허리 부분의 상하 구분이 있어요.
위아래가 바뀌지 않도록 자세를 잡아줍니다.
그리고 메인 찍찍이를 허리 사이즈에 맞춰 붙여 줍니다.
좌측에 있는 보조 찍찍이 벨트를 당겨와서 메인 찍찍이 위에 붙여 줍니다.
우측에 있는 보조 찍찍이 벨트를 당겨와서 메인 찍찍이에 붙여주면 끝이에요.
보조 찍찍이는 고무 탄력 벨트예요. 당겨서 늘리고,
너무 당겨졌으면 헐렁하게 사이즈 조절이 자유로워 보조 찍찍이가 좌 우로 있는 것으로
구매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사이즈입니다.
사이즈는 M , L, XL, XXL 등 다양한 종류가 있어요.
본인 체형과 몸무게, 키에 맞춰 제품별 사이즈를 잘 보신 후
구입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인터넷에는 다양한 제품의 허리 보조기 상품을 판매합니다.
상기 내용을 충분히 고려하셔서
구매하시면 되겠습니다.
허리 보조기는 앉거나 서 있을 경우 반드시 착용이 필요합니다.
침대에서 누워 계신 동안 착용하면 허리 근육이 빠진다고 합니다.
침대에서는 꼭 빼 주세요.
허리 보호대는 수술 수 2~3개월 동안 착용하고,
허리 수술 후에 식사는 서서 드시거나 식탁에 앉아서 드시는 게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수술 후에도 허리 통증이 순식간에 사라지는 건 아닌 것 같았어요.
최소 6개월-1년 정도는 회복 기간이 소요되고, 완화에 도움이 되는 운동은
가벼운 운동을 하셔야 합니다.
처음 한 달 동안 운동은 평지 걷기로 15분 이내, 하루 동안 총 1시간 정도가
적당하고요.
허리에 무리가 갈 수 있는 등산이나 계단 오르내리기, 걸레질은 절대로 하시면 안 됩니다.
걸레질은 피하고, 자루가 긴 대걸레를 사용하시는 게 좋습니다.
수술 후 빠른 회복을 위해서는 금주! 금연! 실천이 필요한 건 말씀 드리지 않아도
잘 알고 계시죠?
척추관 협착증 수술 후 꼭 필요한 의료용 허리 보조기에 관한 이번 포스팅이
도움 되셨나요?
공감♡、댓글, 이웃추가 감사합니다!
이상 , 수영하는 사막여우였습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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