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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 생활정보

서울근교 퇴비가 필요할 땐, 광명농협 학온지점 영업시간 및 이용방법

by 수영하는 사막여우 2022. 3. 18.

안녕하세요 수영하는 사막여우입니다.

 

지난 11월, 의성 씨마늘을 손에 넣어

씨마늘 소독법과 씨마늘 심는 법을 

인터넷으로 열심히 공부하고

한 알 한 알

낱개로 떼서 심어 두었습니다.

 

영하의 서울날씨에,

마늘이 얼어 죽지 않고 

잘 자랄지

반 걱정, 반 의심 속에

4개월이 지났어요.

 

오랜만에 텃밭에 나가보니,

세상에,

마늘이 너무 부쩍 자라나 있는 거예요.

군데군데, 새로운 싹이 나지 않는 곳도 있었습니다만,

그래도 95% 이상은

다 발아를 해서

푸릇푸릇 잎을 내주어서

얼마나 기특하고 

고마운지 모릅니다.

따뜻한 봄이 되었으니,

텃밭에 나갈 일이 더 많아질 테지요?

작은 텃밭이지만, 화학비료보다는 

퇴비를 뿌려주고 싶어

광명농협 학온지점에 다녀왔습니다.

 

 

광명농협 학온지점의 경제사업장은

영농인(조합원)과 저와 같은 일반인 모두

이용 가능합니다.

비료나 사료, 농약, 퇴비 등 영농자재를 구입하고자

하시는 분들은 조합원 본인과 직계가족에 한하여

직접 구입하셔야 하고,

 

다른 사람에게 명의를 빌려주거나,

구입 후 재판매를 하거나,

조합원 번호를 빌려주다가

적발이 되면 보조금을 환수당하게 됩니다.

 

저처럼 일반인은 모든 제품을

정가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영농자재창고의 이용시간은

 

평일 :  오전 8시부터 17시까지,

 

극성수기(4월~5월):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은

            8시부터 16시까지

 

성수기(3월, 6월~10월): 토요일은 8시부터 16시까지

 

비수기 : 11월~2월 토, 일, 공휴일은 휴무입니다.

 

광명농협 학온지점을 이용하실 경우,

미리 영농자재창고에 전화를 하시고

영업시간을 확인하신 후 방문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창고가 워낙 바빠 연결이 잘 안 되는 

경우도 있다는 점, 참고해 주세요.

 

저처럼 무거운 퇴비나, 비료 등 무게가 나가는 

제품을 구입하시고자 하시는 분들은

차량을 끌고 창고 안으로 이동해 주세요.

(빨간색 화살표 참고)

창고 안으로 들어와,

씨앗 코너에 왔어요.

텃밭용이기 때문에 많은 씨앗을

사지는 않습니다.

 

가족들이 먹을 상추와,

루꼴라가 있으면, 샐러드에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아

요리조리 유심히 살펴보았지만....

루꼴라 씨앗은 없는 것 같았습니다.

 

갓, 배추, 잔대, 도라지, 당귀, 방풍, 무, 방아잎,

돌산갓, 곤드레, 수세미, 곰취, 개똥쑥까지

정말, 없는 것 빼고는 다 있습니다.

 

씨앗의 가격은 2천 원에서 3천 원 사이.

조합원들은 훨씬 저렴하게 사실 

수 있겠지요?

흰 강낭콩, 호랑이 강낭콩, 작두콩, 서리태, 

백작두콩, 울타리적강낭콩 등

콩 종류도 엄청납니다.

질소가 포함된 요소(그래뉼), 고구마 비료도 있었습니다.

고구마 농사를 지어서 판매하실 분들에게는

고구마 비료도 필요한 거네요.

카운타 라고 하는 3kg 토양살충제의

일반 가격은 5,500원입니다.

 

토양살충제는 

토양에 살고 있는 벌레들을

없애기 위해 사용하는 것으로,

식물들이 필요한 영양소를 

벌레들이 빼앗아간다면,

제대로 성장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밭을 갈고 씨를 뿌리기 전에

토양살충제를 뿌려 주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도 대파를 심을 때 토양살충제를

아주 조금 뿌려 주었습니다.

토양 살충제를 뿌리지 않으면

대파가 내려앉아

뿌리가 다 썩는다고,

옆 텃밭 할아버지께서 

알려주셨습니다.

비료들을 보면,

궁금증을 자아낼 만한 숫자가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저 숫자 보이시지요?

저 숫자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려주실 분 계신가요?

 

저는 정말이지 너무나 궁금합니다.

[13]-8-[8]+2+0.2

루꼴라 씨앗이 없어서,

일단 마늘밭에 뿌려줄 가축분 퇴비

1등급 싱싱나라만 20kg짜리 3개

구매하였습니다.

가격은 개당 4,200원이고,

조합원들은 이 가격의 반값 이하로

사실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영수증을 직원에게 보여드리면

구매 내역을 확인한 직원분이

뒷 트렁크에 실어 주십니다.

싣자마자 차에서

향기로운 냄새가 풍겨나기 시작합니다.

 

냄새난다고 차량의 창문을 열면

냄새가 갑자기 증폭합니다.

 

 

월동 시금치도 겨울을 잘 이겨내

주었습니다.

시금치에도, 마늘밭에도,

대파에도 

과하지 않은 적당량을 뿌려주고

밭을 갈아주어야겠습니다.

 

이상 , 수영하는 사막여우였습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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