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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의료

허리통증의 원인(추간판탈출증(디스크), 척추관협착증,척추측만증)과 척추 질환별 증상

by 수영하는 사막여우 2022. 3. 8.

안녕하세요 수영하는 사막여우입니다.

날씨가 추운 겨울철이 되면, 근육과 인대가 경직이 되면서
통증을 야기하기가 더 쉽습니다.

15년간 직장생활을 하면서, 하루 8시간 의자에 앉아 업무를 해야 했던
저도 허리 통증을 격심하게 겪은 1인입니다.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결코 알 수 없는 미칠 것 같은 고통,
앉는 것도, 서는 것도 , 심지어 눕는 것조차도
통증 때문에 내 몸이지만 내 몸을 어떻게 할 수 없는 상태.
숙면을 취하는 것도 불가능해서,
피로가 누적되고 짜증이 나던 그때
정말 할 수 만 있다면, 아픈 부위를 떼다 버리고,
그 부위를 석고로 고정시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으니까요.

사진출처 : pixabay


허리에 생길 수 있는 척추 질환 중 저는 추간판 탈출증(디스크) 진단을 받았습니다.

대한민국 성인 10명 중 8명은 허리 통증 때문에 고생한 적이 있을 정도로,
통증이 없는 분들보다 있는 분들이 훨씬 많습니다.
고령층에서는 감기 다음으로 흔한 질환이 허리 통증이라고 합니다.

척추 질환의 종류는 크게 네 가지로
퇴행성 질환, 염증성 질환, 외상성 질환, 기타 질환이 있습니다.

퇴행성질환 추간판탈출증,
협착증,
척추 전방전위증,
후종인대골화증
염증성질환 세균성 척추염,
결핵성 척추염
외상성질환 요추 염좌,
압박 골절,
척수손상
기타질환 척추측만증,
척추후만증,
강직성척추염




허리 통증의 원인

허리가 아픈 이유는 과로나 스트레스에 의한 근육긴장
,복부비만, 변비, 올바르지 못한
자세 등 여러 가지 원인이 있습니다.

척추 질환별로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첫 번째, 외상성 질환 중 하나인 요추 염좌는 일시적으로 허리를
삐끗했을 때, 급성으로 발생하는 질환인데요,
1~2주 지나면 증상이 완화됩니다.
증상이 완화되지 않고, 3~4주 지나도 통증이 계속된다면,
추가 검사를 해 봐야 합니다.

두 번째, 퇴행성 질환에 따른 통증입니다.
퇴행성 질환은 노화에 따라 척추에 변화가 오는 것을 말합니다.
네모난 뼈가 일정한 간격을 유지하고 있다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뼈가 앞으로 자라나오거나,
디스크 간격이 달라지고
신경이 내려가는 길이 점점 좁아지게 되어 통증이 발생합니다.

1. 추간판 탈출증
추간판(디스크)도 관절이므로, 쓰면 닳아서 없어집니다.
디스크가 닳아서 없어지면 뼈가 맞다아서 통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디스크는 안에 수액이라고 부르는 말랑한 젤리 타입의 구조물을
바깥쪽에서 인대가 감싸고 있는데, 이 젤리가 인대를 뚫고
튀어나오는 즉 추간판이 탈출하면(디스크가 터지면)
신경을 누르고, 신경에 염증이 생기면 허리가 아픈 것이죠.
신 경을 누르는 부위에 따라서 통증은 다리까지도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척추는 경추, 흉추, 요추로 구성되어 있고,
목의 경추는 7개의 뼈, 등의 흉추는 12개의 뼈, 그리고 허리 요추는 5개의 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흔히 요추 4번과 5번 추간판 탈출증으로 디스크가 터지면
5번 신경에 문제가 생긴다고 합니다.
다리에서 바깥쪽으로 엉덩이부터 시작하여 아래쪽으로
통증이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척추관 협착증

추간판탈출증은 30~40대의 젊은 층에서 발생하는 반면,
척추협착증은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질환입니다.
척추 뒤편의 인대들이 척추관을 눌러 척추관이 좁아지는 것으로,
디스크와 마찬가지로, 허리가 아프고 다리가 아프지만,
증상이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디스크가 발병 부위에 통증이 있다고 하면,
협착증은 엉덩이가 저리고, 다리가 당기고, 시린
증상이 있습니다.
허리를 구부리면 편하고 펴면 아픈 증상,
오래 걸으면 다리가 아파서 걷다가 쉬다가 걷다가 쉬다를 반복해야 하고
엉덩이가 빠질 것처럼 아픈 증상이
척추관 협착증의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마지막으로 살펴볼, 기타 질환 중 하나인 척추측만증입니다.
척추는 앞에서 보면 일자로 생겼습니다만,
S자 모양으로 좌측 혹은 우측으로 척추가 휘어져 있는 것을 말합니다.
오래 앉아 계신 분들, 오랫동안 피아노를 치시는 분들, 그리고 성장판이 열려있는
청소년기에도 발생한다고 합니다.

특발성 척추측민증이 주로 성장기에 발생하고,
척추가 10도 이상 옆으로 휘어지는 질환으로
어깨의 높이가 다르거나,
몸통이 한쪽으로 치우쳐 보이는 특징이 있습니다.

척추 측만증을 자가진단 할 수 있는 간단한 방법은,
상체를 앞으로 숙여서 좌 우 의 등의 높이가 다른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날개뼈(견갑골)가 한쪽이 더 튀어나와 있거나,
몸이 한쪽으로 기울어져 있거나
골반이 기울어져 있는지를 확인합니다.

측만증의 경우 좌 우 높이가 차이가 납니다.
또한, 등을 벽에 기대고, 허리 전체가 벽에 붙는다면 문제가
없지만, 좌측이나 우측 중 어느 한쪽이 붙지 않고 뜬다면
측만증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성장기에 키가 자라는 동안 각도가 증가하며,
키 성장이 멈추면 척추측만증의 진행도 멈춘다고 합니다.
척추측만증의 치료방법은 성장단계를 고려하여
20도 미만에서는 운동치료를,
20도~50도 사이는 운동과 보조기(보조기 관련 문의한 적이 있는데,
허리 휜 정도에 따라 각각 개별맞춤형으로 비용은 약200만원 상당이라고)
치료를 병행하고,
50도 이상인 경우 수술치료를 고려해야 합니다.


허리 통증이 있으시다만, 무조건 참고 진통제로 버티시는 게
정답은 아니라고 봅니다.

체중조절, 생활 중 허리에 무리가 되는 동작은 피하고
적절한 근력 운동과 올바른 자세를 통해서, 허리 통증을 예방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척추의 코어 근육이 건강하면 수술 후의 합병증이나 부작용의
위험성이 낮아집니다.
허리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코어 근육 관리가 중요합니다.

또한, 전문의와 상담하시고 적절한 진료를 통해서 치료를
받으시고 허리 통증으로부터 자유로워지시길 추천드립니다.

척추관협착증으로 수술한 가족의 보호자로서
24시간 간병하며 지켜본 입원생활, 수술, 진료, 수술비용 등이 대해 궁금하신 분들은
또다른 포스팅도 읽어 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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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 수영하는 사막여우였습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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