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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의료

동글동글 토끼똥? 염소똥? 변의 모양과 색깔로 건강상태 알아보기, 쾌변 비법

by 수영하는 사막여우 2022. 3. 15.

안녕하세요 수영하는 사막여우입니다.

복용 중인 약의 부작용 때문인지 배변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유산균을 열심히 섭취하고, 물도 하루에 2리터 가까이 마시고있는데도 말이에요.

치질이나 치열이 없기 때문에 화장실에 들어서는 순간이 두렵지는 않지만,
동글동글하게 잘리는 토끼똥 모양? 염소똥이라고 표현해야 옳은 건지?

이런 변을 며칠 동안 계속 봐서.. 제 몸의 건강상태가 어떤지 검색해 보았답니다.

 

 

 

브리스톨 대변 도표에 따르면 토끼똥처럼 단단하고 딱딱한, 동글동글 땅콩처럼 분리된 덩어리가

가장 심한 변비라고 합니다.

변의 모양과 색깔에 따라 알 수 있는 건강상태, 제 몸에서 어떤 신호를 보내고 있는 건지
한번 알아보았습니다.

화장실에서 본인의 변 색깔과 모양을 유심히 지켜본 다음에
변기 물을 내리시는 분들은 많이 없으실 것 같아요.

하지만, 대변은 우리 몸 상태를 직 간접적으로 알 수 있는 중요한 정보를 담고 있어요.
오늘부터라도, 화장실에 가실 때마다 변의 색깔과 모양을 체크해 보아요.

여러분도 건강 상태가 최상이고,  컨디션이 좋을 때 바나나 모양의 두툼하고 긴 변을
보신 적이 있으시지요?

건강한 변입니다. 두툼한 소시지 모양과 비슷한 변이요.

 

건강한 성인은 매일 혹은 3일에 한 번은 꼭 봅니다.

정상적인 배변은 하루 3회 혹은 1주일에 3회도 인정합니다.

매일 이렇게 건강한 변을 보는 것은 복 받은 겁니다.

스트레스로 인해서, 나이가 들어가면서 변비가 생기고, 심해지기도 하지요.

변비의 원인은?

1. 일단, 소식(小食)을 하게 되면 식사량이 적기 때문에 대변의 양이 감소하고요,

고칼로리 음식 섭취나, 식이섬유 부족, 무기질 부족으로도 변비가 발생합니다.

2. 운동량이 감소해도 장의 운동기능이 저하되므로 배변활동이 원활하지 않겠지요.

3. 그리고 드시고 계신 약의 부작용으로 일시적으로 변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4. 만성 스트레스와 피로 때문입니다.

 

 

 

변기에 오래 앉아있는 것도 오히려 변비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변비가 오래 지속된다면, 반드시 검사나 치료를 받으시는 게 좋습니다.

 

그럼, 대변의 색깔로 몸의 건강상태가 어떤지 알아볼게요.

 

대변의 색을 결정짓는 것은 담즙에 있는 빌리루빈이라고 하는 성분에 의해  결정된다고 합니다.

●갈색 변

 

건강한 대변은 노란색을 띠는 갈색입니다. 황금 변이라고 흔히 말하잖아요.
좋은 유익균이 많은 황금변은  냄새도 심하지 않다고 해요.
하지만, 대장 내 유해균이 많으면 냄새도 심하다고 합니다.

●초록색 변

 

위에서 말씀드렸듯 담즙에 있는 빌리루빈이라고 하는 성분에 의해 결정되는 대변 색 중

초록색 변은 장 운동이 빠른 경우 소장의 끝에서  담즙의 흡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대변 색이 약간

녹색을 띠게 된다고 합니다.

 

철분이 많은 시금치와 같은 녹색채소를 섭취하면 녹색 변을 보실 수 있다고 합니다. 

 

●붉은색 변

 

붉은색 변은 혈변으로,  대변과 섞여 나오거나, 붉은 혈변만 나오면
대장암이나 직장암을 의심해 보셔야 한다고 합니다.

색이 여전히 붉다는 것은 항문과 가까운 직장이나 하부 위장관에서 출혈이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대변 자체의 색깔은 별도로, 변기의 물이나 휴지에만 피가 보이면
항문질환(치질, 치열, 치핵 등) 일 가능성이 높다고 해요.

●검은색 변

 

검은색 변은 자장면이나 팥죽색과 비슷합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완전히 검은색으로 그리진 않았어요.

참고해 주세요)
항문에서 먼 곳의 출혈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고 합니다. 식도나 십이지장, 위 등에서 궤양이나 종양

혹은 출혈이 있을 경우 혈액 속 헤모글로빈 성분이

산화되어 새까맣고 냄새도 고약하고, 윤기가 있을 수도 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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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철분제 섭취 시 검은색 변을 보실 수 있습니다.

다만, 출혈 시의 검은 변과 다른 증상은 정말 새까맣지도 않고 윤기가 없으며

냄새가 심하지 않다고 합니다.

 

●흰색 또는 회색 변


대변의 색이 흰색이나 회색인 경우 담즙이 부족한 건 아닌지 검사를 해 볼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담즙이 부족하게 되면(막히면), 간염, 간경변, 담석, 담낭염 등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심하면 췌장암도 의심해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대변의 색이 흰색이거나 회색이면 반드시 소변의 색을 확인하셔야 합니다.

담즙에 있는 빌리루빈 수치가 소변으로 나오기 때문에 소변이 빨간 것이죠. 마치 피오줌처럼요.

거울로 확인했을 때 눈동자와 얼굴이 노랗고 황달기가 있으면 바로 병원을 달려가셔야 합니다.

 

 

간혹 변에 하얀 콧물 같은 점액질을  대변보실 때 보신 적 있으신가요?

하얀 점액은 과민성 대장증후군이 있으신 분들과 정상인 분들도 콧물 같은 점액을

보실 수 있다고 해요. 콧물 같은 점액은 흰색 변이나 회색 변으로 분류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쾌변을 위한 비법 공유합니다.

 

1. 몸에서 신호가 오면 주저하지 말고 곧바로 화장실로 직행합니다.

 

2. 사과는 식이섬유가 많이 포함된 과일이므로 아침에 드시면 도움됩니다.

 

3. 장내 유익한 유산균이 살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 줍니다.

가공식품이나 육류보다는  식이섬유가 풍부한 야채와 과일,  곡류(청국장, 낫또),  해조류, 유산균을 섭취합니다.

 

4. 하루 8잔~10잔의 물을 마십니다. 변을 묽게 할 수 있는 방법이지요.

 

5. 장운동(산책)과 장 마사지를 합니다.

 

6. 매일 아침 10분 이내 승부를 봅니다! 대장에서 연동운동이 시작되는 아침 식사 후에

변의를 느꼈을 때 화장실에 가서 승부를 봅니다.

화장실에서 신문이나 스마트폰을 보시는 것은 오히려 변비를 유발하므로  하지 않습니다. 

 

인체 면역세포의 70%가 장에 분포하고 있을 정도로 장은 제2의 뇌라고도 합니다.

장내 세균은 치매나, 비만,  기타 암 종류에까지 연관이 되어 있어서

장의 면역기능이 깨지면 결국 신체에 영향을 미치므로로 장 건강을 위해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장 건강 체크를 위한 첫걸음이 대변을 체크하는 것입니다!


이상 , 수영하는 사막여우였습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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