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옥길 막창 맛집 태영생막창 길한우곱창 옥길점

평소 막창과 곱창을 좋아합니다.

지난번에는 호사양곱창을 다녀왔어요. 양이 너무 적어서.. 실망했지만, 그렇다고 새로운 막창집을 안 가 볼 수는 없지요.

맛있다고 소문난 곳이면 스스로가 맛있다고 평가를 내릴 수 있는 곳을 찾을 때까지 식당문을 열어 들어가 봅니다.

 

 

태영생막창 길한우곱창 옥길점을 다녀왔어요.

태영생막창 길한우곱창 옥길점은 매주 목요일 휴무입니다.

 

 

위치는 경기 부천시 양지로 184번길 29이며, 건물 2층에 주차장이 있어 무료 주차 가능합니다.

 

 

태영생막창 길한우곱창은 매일 깨끗하게 손질해서 신선하게 제공하는데 하루 120인분만 제공하고 재료가 소진되면 당일 영업을 종료하신다고 해요.

 

 

태영생막창 길한우곱창에서 주문은 2인 이상을 시키셔야 하는데요. 세트메뉴도 1인~1.5인분이라 세트메뉴를 2개를 시키시던가, 세트메뉴 1개와 단품 메뉴 1개를 시키시면 된답니다.

메뉴는

돼지막창세트 1~1.5 인분 (돼지 막창+한우곱창+한우 대창+한우 염통+우삼겹) 23,000원

소막창 세트 1~1.5 인분 (소막창+한우곱창+한우 대창+한우 염통+우삼겹) 31,000원

한우곱창 세트 1~1.5 인분 (한우곱창+소막창 +한우 대창+한우 염통+우삼겹) 33,000원

소곱창 세트 1~1.5 인분 (소곱창+소막창 +한우 대창+한우 염통+우삼겹) 28,000원

있고요,  단품메뉴도 동일하게 있어요.

 

 

2~3인이 먹을 수 있는 소곱창전골 40,000원도 있네요.

진한 사골육수에 곱창과 우삼겹, 만두, 각종 야채가 들어간 소곱창전골 맛있을 것 같아요. 다음에 한번 시켜봐야겠어요.

 

한우곱창과 수입 곱창의 차이점은 : 한우는 담백하고 쿠키향이 난다고 하고요, 수입은 곱이 많고 피자나 버터향이 난다고 하네요.

 

 

기본 찬이 세팅됩니다.

참기름 소스, 간장+땡초소스. 양념장 소스 3가지가 나오고

양푼 가득 부추와, 양파 간장절임, 옥수수 콘 샐러드와 김치가 나왔어요. 김치가 의외로 맛있습니다.

 

 

다른 곱창집 막창집에서는 서비스로 간과 천엽이 나오잖아요? 여기는 천엽과 간을 맛볼 수 없어 아쉬웠습니다.

 

 

보글보글 작은 뚝배기에 부드러운 계란찜이 나왔습니다. 알뜰하게 먹었더니, 사장님이 서비스로 3,000원짜리 계란찜 하나를 더 내 주시더라고요. 사장님 짱이예요^^

 

 

주방에서 나오셔서 안내해 주셨어요, 곱창과 막창의 기름이 흐르는 곳에 김치와 부추를 올려 구워 먹으면 맛있다고요.

홀 서빙 직원들도 정말 친절하고, 버튼 누르면 다 같이 우렁차게 대답해서 손님들이 밥 먹다가 경기할 정도예요.

홀 서빙 직원이 와서 곱창은 거의 다 구워졌다, 막창은 조금 더 구워 드셔라 등등 친절하게 안내해 줬어요, 그래도 사장님 보시기엔 안내멘트가 조금 부족하다고 느끼셨나 봐요. 

 

 

시키는 대로 기름이 빠지는 쪽으로 김치와 부추를 올려서 지글지글 구워봅니다.

 

 

와~~ 대창은 정말 갑 오브 갑이네요, 부드럽고 고소하고.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뜨거운 아이스크림을 먹는 느낌이에요.

 

 

막창도 질 수 없습니다.

 

 

염통도 고소하니, 김치와 같이 먹었더니 궁합이 촥촥촥!

 

 

저는 양념 돼지 막창은 별로였어요. 오히려 기름에 구워진 감자가 훨씬 맛있게 느껴졌고, 돼지 막창은 돼지 특유의 냄새가 나서... 소가 더 맛있더라고요.

 

 

사이드로 날치알 볶음밥 4,000원짜리를 시켰어요, 톡톡 터지는 날치알과 엄청 고소한 김가루의 조합!

 

 

여기서는 정말 배부르게 맛있게 먹었습니다.

구워 먹는 치즈 11 조각 4,900원이라고 해요. 치즈 좋아해서 먹어보고 싶은데... 도저히 배가 불러서 들어갈 곳이 없네요.

다음에 한번 주문해 봐야겠어요.

 

 

부천 곱창 맛집 태영생막창 길한우곱창의 영업시간은 오후 4시 반부터 11시까지이며 매주 목요일 휴무이니까요,

방문하실 분들은 참고해 주세요.

 

 

오늘도 남김없이 깨끗하게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