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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내돈내산_부천 역곡 맛집 환상의 섬 횟집 대방어와 참치초밥 리뷰

by 수영하는 사막여우 2022. 3. 16.

안녕하세요 수영하는 사막여우입니다.

 

3월은 대방어의 제철은 아닙니다만,

여전히 대방어에 미련을 버리지 못한 

1인이 있어,

부천 역곡 맛집인 환상의 섬 횟집에

다녀왔어요.

 

환상의 섬은 회 전문점으로

15년 이상 영업 중입니다.

국민은행 역곡점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어요.

 

 

주차장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지 않았지만,

평일 저녁 길거리 주차해도

문제 되지 않았습니다.

 

환상의 섬 매장 내부입니다.

매장이 꽤 넓어요.

지금은 다금바리 철인가요?

제주에서 직송한 다금바리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고 합니다.

쫄깃한 식감과 최고의 육질을 자랑하는

다금바리는 

1kg 6만 원

2kg 11만 원이네요.

부천페이 사용 가능하며

회 포장 시 할인도 해 주신다고 해요.

2층은 참치 전문점입니다.

사장님이 동일한 분인지는 정확히

모르겠어요.

대방어를 잡는 날은

대방어를 분할하여

냉동실에 보관하였다가

손님이 주문하면 내어주시는 것 같습니다.

환상의 섬 매장 입구에

이렇게 야외에서도 먹을 수 있도록

테이블이 4개 준비되어 있어요.

봄부터 늦은 가을까지는 

여기가 인기 좌석일 테지요.

횟집에 있어야 할 대부분의 생선 이름이 보입니다.

광어, 우럭, 참돔,놀래미. 도다리. 줄돔,

환상 스페셜은 해산물 2가지와 초밥, 대나무밥,

새우튀김과 매운탕이 4인 기준으로 제공되며

11만 원이네요.

연어회와 회무침, 참치 스페셜도 있고요,

환상 스페셜에 참치와 새우튀김을 제공하는

특선은 15만 원.

환상의 섬에서 

가장 비싼 메뉴가 아닌가 싶습니다.

가리비회와 가리비찜도 있고

쭈꾸미샤브와 쭈꾸미볶음,

물회+소면+피자? 조합이 웃깁니다만

3만 원이네요.

 

초밥의 종류는

광어 초밥, 참치초밥, 연어초밥이 있고

식사메뉴는 알탕과 회덮밥이 있습니다.

매장이 넓어요.

횟집에 가면 가장 먼저 주시는 스끼다시.

멍게, 새우, 고동입니다.

추가하시면 5천 원.

 

가오리찜과 완두콩, 메추리알도 

부드러운 계란찜과 옥수수 버터구이.

알끈을 제거한 계란찜은 역시 맛있습니다.

멍게 향이 엄청 향긋하고 좋았어요.

초장을 찍지 않고 그냥 맛봤습니다.

초장에 멍게 향이 덜한 게 싫어서요.

 

스끼다시 맛집이라고 해도 될 만큼

환상의 섬 스끼다시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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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 찍지 못했는데,

가장 먼저 나온 건 흰 죽이었어요.

사장님이 "우리 집 죽 맛있어 먹어봐"

라며 아이들에게 주셨고,

아이들이 진짜 맛있다며 잘 먹더라고요.

 

배달 주문 손님들도

메모를 남기신대요.

"죽 많이 주세요!"

 

환상의 섬에서 배달 예정이신 분들이라면,

잊지 말고 죽을 달라고 

메모 요청하세요 ㅎ

스끼다시를 먹는 동안 대방어가 나왔어요.

저희는 대방어 중 사이즈를 주문했답니다.

 

지난번 국민수산과는 회 색감이 많이 다른 것 같아요.

 

대방어가 나왔으니

맛을 봐야겠지요?

사장님은 말씀하세요.

방어도 참치과여서 김에 싸 먹어야 한다고.

팔랑귀라 가장 먼저 김에 싸 먹어 봅니다.

상추와 깻잎, 쌈장에도 먹고

초장에도 듬뿍 찍어 맛을 봅니다.

철 지난 느낌이 나요.

제철에 비해 맛이 떨어집니다.

 

여러분들은 다금바리를 드세요.

스끼다시로 나온 새우도 한 점 먹었어요.

까기 귀찮아서 가장 나중에 먹었나 봐요.

대방어를 먹는 동안,

고르곤졸라 피자 작은 사이즈 한판을 내주십니다.

여긴, 횟집 맛집인지, 스끼다시 맛집인지

헷갈리기 시작했어요.

고르곤졸라 치즈가 듬뿍 올라가진 않았지만,

향이 살짝 나고,

피자 도우를 여기서 직접 반죽하셔서

만드신다고 해요.

꿀에 찍어 먹습니다.

오~~

아이들을 위해, 참치초밥 18,000원 10P 하나

주문했어요.

평소 먹는 연어초밥 대비

확실히 퀄리티가 있어 보여요.

참치의 부위도 다양하게 초밥 위에

올려주신 주방장님의 배려가 느껴지는 순간입니다.

초밥의 밥이 보슬보슬하지는 않았지만,

올려진 참치 덕분에

맛있었습니다.

 

이크, 매운탕 냄비를 찍지 못했네요.

 

환상의 섬에서 꼭 드셔야 하는 메뉴는

단연 이 매운탕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국물에서 바다 깊은 맛이 납니다.

깔깔하고, 얼큰하며

시원~한 매운탕!

쫀득한 수제비와 함께 먹어도 맛있어요.

탕의 국물만 맛있어서

몇 번이고 수저로 떠먹었네요.

계산하고 나오는데,

수납장 한켠에 고양이 식사가 보여요.

CAT BALANCE FOOD.

사장님께 고양이 키우시냐고 여쭤보니,

댁에서 키우시는데,

여기 놓인 건

길냥이들을 위해서 

쟁여두신 거래요.

하루 4군데에 길거리 냥이들을 위해

식사를 내놓으신다며...

 

배부르게 맛있게 먹고,

길거리 고양이들을 배려하는

사장님의 마음 덕분에

제 마음도 훈훈한 하루였답니다.

 

궁금하신 사항은 댓글 주세요.

수영하는 사막여우가 아는 한도 내에서

최대한 답변드릴게요!

 

공감♡、댓글, 이웃추가 감사합니다!

이상 , 수영하는 사막여우였습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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