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맛집 수림공원 가족모임 숯불 생등심과 생갈비,전복갈비탕까지

안녕하세요 수영하는 사막여우입니다.


오랜만에, 가족모임이 있어
인천 간석동 맛집 수림공원가든에 다녀왔어요.
수림공원은 1984년부터 운영한,
인천의 대표 갈비 맛집입니다.

수림공원은 가족모임, 상견례, 접대 등
예의를 갖춰 식사하는 곳으로
인천에서 유명한 것 같아요.

뜨헛..
너무 맛있게 먹어서 이렇게 많이 나올 줄 몰랐습니다
ㅎㅎㅎ
대식가의 피를 제대로 물려받은
수영하는 사막여우입니다.

수림공원 1층엔 카페가 있어요.
3층은 중화요리로
해물 누룽지탕과 양장피, 팔보채,
깐풍기, 칠리새우, 깐풍새우, 크림새우, 탕수육,
짜장과 짬뽕을 먹을 수 있어요.

저희는 숯불에 고기를 구워 먹으러 왔으니
당연히 2층으로 올라가야겠지요?

2층에 올라오니
꽃이 솟아 오른 모양이 기린을 닮았다고 해서
꽃기린이라는 이름의 식물이 3월에 꽃을 피우고 있었어요.

오홋,
오랜만에 방문하니, 서빙로봇이 운영 중이더라고요.
해당 룸까지 일사천리로 샤샤샥 배달하는 서빙로봇.

어른인 제가 봐도 엄청 신기했는데,
아이들은 얼마나 더 신기했을까요.

그래도 서빙로봇은 눈으로만 구경했답니다.

미리 예약을 하고 방문을 해서
룸으로 안내해 주셨어요.
6인이 착석할 수 있는

화로가 2개인 테이블입니다.

예약시간보다 15분 일찍 도착했는데도,
깔끔하게 세팅을 완료해 주셨네요.

수림공원가든의 메뉴입니다.

수림공원의 최고의 양념은 정성!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정성과 

고객의 건강까지 생각하는 세심함으로

최고의 요리를 선보인다는 수림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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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중 정식은 11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가능하며

한돈 목살구이정식 200g 17,000원

장어정식 한 마리는 26,000원입니다.

 

저희는 저녁 식사할 거라서

미국산 생등심 150g 34,000원

미국산 생갈비 230g 36,000원

한돈 수제 왕갈비 250g 19,000원

한돈 목살구이  250g 17,000원

영양 전복갈비탕 19,000원

후식냉면 6,000원

일반 함흥냉면 9,000원

 

등 본인이 먹고 싶은 메뉴를

눈치 보지 않고 

씩씩하게 주문했어요.ㅋ

고기가 나오기 전 

세팅된 반찬을 아주 조금씩 먹었어요.

잡채의 맛은 보통입니다.

흑임자 드레싱에

콩가루가 뿌려져 나온 양상추 샐러드

여러분이 상상하시는 그 맛 맞습니다.

상추와 야채 겉절이..

저는 아직 애기 입맛인가 봅니다.

젓가락이 근처에 가지 않더라고요.

껍질이 대박 부드럽고 맛있었던 양념게장.

 

고기를 구워주시는 이모님께

껍질이 어쩜 이렇게 부드러울 수 있냐고 

여쭤봤더니,

"냉동꽃게여서 부드러워요"

하셨어요.

냉동꽃게면 다 부드럽나요?

엄청 신기..

 

동치미..

코로나 때문에 수저를 넣어 동치미 국물을 먹을 수 없어서

저는 아예 맛보지 않았어요.

청포묵인 것 같아요.

원하는 메뉴를 조금씩만 맛보고

본격적으로 고기를 먹습니다.

화로의 뚜껑을 열어보니

참숯이 이글이글

조금 더 화력이 좋을 때 고기를 올려도 

될 것 같은데,

서빙하시는 이모님은 

저보다 마음이 급하신 듯.

촤~~~ 악 소리가 나지 않아서 무척 아쉬웠어요.

이렇게 숯불에 미국산 생등심이 올라갑니다.

레어, 미디엄 레어, 미디엄, 웰던

본인 입맛에 따라 고기 구워진 상태를

봐 가며 알아서 먹습니다.

이날, 생등심이 생갈비보다 더 맛있었어요.

그날그날 입고되는 고기에 따라 다르겠지만요.

평소, 갈빗살을 좋아하고 즐겨 먹습니다.

꽃갈비, 본갈비를 좋아하는데,

수림공원가든에서 숯향을 음미하며 

맛있게 먹은 것은 생등심이었답니다.

소고기로는 배가 덜 찼어요.

그다음은 한돈 왕갈비입니다.

한돈 왕갈비는 양념이잖아요.

금방 금방 타요.

 

고기가 타면 제 마음도 타들어갑니다 ㅋ

타지 않도록 끝으로 옮기고,

별도로 놓인 방위에 고기를 재빨리

올려놓아야 해요.

작은 전복 2개가 들어있는

영양 전복갈비탕 19,000원.

요즘 체중도 줄고

몸이 더 약해진 것 같아,

건강을 생각해서 일부러 

전복이 들어간 갈비탕으로 주문했어요.

갈비탕은 역시 국물이 진국입니다.

갈빗대에서 고기도 쉽게 분리가 가능하고요.

배가 너무 불러서 탕을 다 먹지 못하고

결국 조금 남겼어요.

 

소갈비도 기념행사해서 저렴하게

포장 판매하고 있더라고요.

 

인천에서 가족모임이나 상견례, 접대 등

특별한 식사를 계획하고 계신다면

간석동 맛집 수림공원가든 괜찮은 것 같아요.

저는 오랫만에 제대로 몸보신 하고 왔어요.

궁금하신 사항은 댓글 주세요.

수영하는 사막여우가 아는 한도 내에서 최대한 답변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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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 수영하는 사막여우였습니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