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집

내돈내산_서대문구 명지대 맛집 연탄생고기집 메뉴,가격,맛 방문솔직후기

by 수영하는 사막여우 2022. 3. 1.

안녕하세요 수영하는 사막여우입니다.

오늘부터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패스가 풀리면서 입장시에
QR코드를 찍어야하는 번거로움이 사라졌잖아요.

오랫만에 친구를 만나 명지대 맛집인 연탄생고기집에서
이른 저녁을 먹었습니다.



오후 다섯시입니다.
날이 환하죠?

매장이 꽤 넓고 커요.

매장 영업시간은
오후 4시부터 밤 9시 50분까이지인데,
와우! 명지대 부근이라 그런지 젊은이들이 4시부터 와서 먹기 시작했나봐요.

20개가 넘는 테이블 중 빈자리가 하나 둘 밖에 없어요.

주방도 오픈형이라 신뢰가 갑니다.

연희동 연탄생고기집의 메뉴판입니다.
생삼겹살 180g 13,000원
생목살 180g 13,000원
항정살 150g 14,000원
소시지버섯 6,000원
껍데기 6,000원
잔치국수 4,000원입니다.

저희는 생삼겹살과 생목살, 그리고 돼지 껍데기를 시켰어요.

주문 전 이미 세팅완료된 상추쌈과 고추, 파김치와 배추김치입니다.

불판 밑에 연탄불이 보여요.
달구어진 판을, 내주시는 돼지 기름으로 쓱쓱 문질러 줍니다.

생삼겹살은 두툼합니다.
굵은 소금이 촥촥 뿌려져 나와요.

앞뒤좌우 잘 구워줘야겠죠?

육즙을 가두는 게 중요합니다.
마늘도 같이 구워주고요.

고기와 함께 먹으라고 주신 양파슬라이스 소스.

겉면이 바싹하게 익어서 가위로 잘라주었어요.
연탄의 화력을 처음 경험해 봤는데요,
참숯만큼 화력이 센 것 같았어요.

 

반응형

 

정말 빨리 고기가 익더라구요.

상추에, 콩나물 무침과 고기를 두 점 올려 입 안이 터지도록 한번 넣어줍니다.
고기의 육즙이 살아 있어요.

슬라이스 양파소스에, 파김치까지 얹어 한번 더 먹어봅니다.
음~ 이맛입니다. 연탄생고기 맛이 정말 기가 막힙니다.

부추와 콩나물 겉절이는 제 입맛에는 조금 짰어요.

잔치국수도 하나 시켜 후루룩 후루룩.
진한 멸치육수의 맛은 나지 않아요.
평범한 잔치국수 입니다.
공기밥도 여러 개 시켜, 고기와 밥에 쌈짱을 얹어 먹습니다.

고기를 다 먹어갈 즈음 돼지껍데기도 하나 시켰어요.
돼지 껍데기를 구우실 때는 특히 조심해야 하는 거 아시죠?

돼지 껍데기가 튀거든요.
잘라놓은 돼지 껍데기는 누군가 내려친 딱지처럼 혼자 몸을 뒤집습니다.
탁 탁 튀면서 말이예요.
화들짝 놀라실 수 있으니 산모는 조심조심..

잘 구워진 껍데기도 콩가루 듬뿍 뭍혀 맛을 봅니다.
단짠단짠, 쫄깃 쫄깃...껍데기 시킨 것도 신의 한 수 였어요.

덩어리째 나온 김치도 하나 구워 먹습니다.
김치도 제 입맛에는 짰는데...
나중에 다 먹고 나와서 다들 물을 벌컥벌컥 마셨습니다.
짰던 게 맞나봐요.

연희동 연탄생고기집은 친환경연탄을 사용한다고 해요.
처음 알았어요. 연탄에도 친환경 제품이 있다는 걸.

추운 날씨에 밖에서 대기하시는 분들을 위해
오래 앉아 계신 분들은 자리를 양보해 달라는 문구가 붙어 있어요.

밥을 6공기 먹었는데, 직원분이 하나 더 체크 하신 걸
집에 와서 사진 찍은 걸 보고 알았어요..
천원 때문에 환불받기 귀찮아서..냅뒀습니다.

와…
9만9천원
배부르게 맛있게 잘 먹었어요.
반찬이 조금 짠 것 빼고는
고기의 맛과 질 모두 대만족!

궁금하신 사항은 댓글 주세요.
수영하는 사막여우가 아는 한도내에서 최대한 답변 드릴게요!

공감♡、댓글, 이웃추가 감사합니다!
이상 , 수영하는 사막여우였습니다. 행복하세요!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