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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시흥 관곡지-만두전골은 역시 물왕저수지맛집 본가만두전골- 대부도 구봉솔숲해수욕장(무료 조개캐기 갯벌체험 가능)

by 수영하는 사막여우 2022. 3. 9.

안녕하세요 수영하는 사막여우입니다.

연꽃테마파크가 있는 시흥 관곡지에
들렀다가,
너무 이른 봄이라, 볼거리가 많지 않아
관곡지 주변
맛집인 본가만두전골에 다녀왔어요.

관곡지는 연꽃이 만발하는
7-8월에 다시한번 와봐야겠어요.

본가만두전골전문점. 물왕호수 주변에
이렇게 많은 맛집들이 있는 줄 몰랐어요.

점심을 먹으러 11시 30분경 도착했을 땐,
사람은 많으나
웨이팅은 하지 않았답니다.

본가만두전골에서 운영하는
본 CAFE 는 주변 식당에서
식사 후 영수증 지참하면
30% 할인해 준대요.

만두전골은 2인분 이상 주문가능하며
1인분 11,000원.
얼큰한 육수와 맑은 야채 육수 중
하나로 선택 가능하며,
김치만두와 고기만두가 섞어 나오는데,
원하는 만두만으로도 주문 가능해요.

만두닭강정은 11,000원.

김치 찐만두, 고기 찐만두,
반반 찐만두는 7개에 각 7,000원

해물 찐만두는 6개 7천 원

오픈형 주방엔, 서빙 대기 중인
만두들이 엄청 많았어요.

사진이 흔들렸네요.
2층에도 사람이 무지 많았답니다.
물왕 호수 주변 맛집 인정합니다.

얼큰 만두전골을 시켜
먹어보고 싶었지만,
아이들도 같이 먹어야 해서, 야채 육수로
만두전골을 2인 시켰어요.
면도 추가하고 떡도 추가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었지만,
추가했으면 큰일 날 뻔했어요.

첫 주문은 딱 먹을 만큼만.

주문과 동시에 육수가 나와요.
1분도 안 걸리는 것 같아요.

만두에 대해, 개인적인 취향을
말씀드리지 않았기 때문에,
김치만두와 고기만두가 섞어 나왔어요.
위엔, 칼국수 면도 조금 있고요.
야채와 떡, 샤브용 고기도
한 접시 나와요.
맛있게 드시는 방법은,
육수가 끓으면, 야채를 넣고,
만두를 넣고, 고기를 넣어요.

만두가 익어서 나오는 거라는데,
이 비주얼은
아무리 봐도 익은 건지 안 익은 건지
구분이 되지 않았어요.
더 신기한 건, 만두피가 있는 건지 없는 건지
눈앞에서 보는데도 모르겠더란 거예요,

고기만두도 마찬가지예요.
만두피가 있는 건가요 없는 건가요?

샤브용 소고기는 매장에서 드실 경우,
조금 나오지만,
포장하시면 고기는 주시지 않고
대신, 만두를 더 주신대요.

아이들은 야채가 부드러운 걸
좋아하기 때문에,
육수에 바로 야채부터 넣어 주었어요.
야채에서 우러나와
더 맛있는 육수가 되겠지요?

금방 끓어오르더라고요.

만두를 넣고 3분 정도 더 끓여주었어요.
아까 만두피에 대해서 말씀드렸는데요,
껍질이 없는 것 같은 이 만두가
터지지도 않아요.

샤브용 고기를 넣자마자
휙휙 저어 건져 먹어요.
육수가 제대로입니다. 담백해요!

야채와 함께 김치만두를 먹어봅니다.

수제 김치만두,
집에서 먹는 김치만두와 맛이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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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즈는 엄청 크고요.
야구 공보다 조금 작은 사이즈였거든요.
당면 때문인지 배불러서 많이 먹을 수가 없었어요.

결국 3개는 남아서 포장해 왔어요.
개별적으로 포장할 수 있도록,
호일과, 비닐, 플라스틱 용기가
구비되어 있답니다.

KBS 2TV 생생정보에 방영되었었군요..

본가만두전골이 맛있다고 들었더라도
쉽게 사 먹으러 가지 말고
그것이 사실인지 깊이 생각하여
배가 고플 때 사먹으러 가라
맞나요? ㅋ

식사 끝낸 1층엔 매실차가
준비되어 있어요.
매실을 뜨는 기다란 주걱이 여러 사람
손이 닿아서 끈끈하고 찝찝해서,
종이컵에 담은 다음
다시 화장실 가서 손 씻고 나왔어요.

다 먹고 나오니, 대기하시는 분들이
여기저기 많아졌어요.

시흥 물왕저수지 맛집인 본가만두전골을
다 드시고 나면,
나와서 우측에 이렇게 매대가 있어요.
현지에서 나는 걸 파는 것 같은
느낌은 아니었는데요,
이 매대에서 꼭 사 드셔 보셔야 하는
아이템이 하나 있습니다.

무엇인지 맞춰보시겠어요?
바로!!!
가평잣엿이에요.
1개 천 원.
만두전골로 배가 부른 아이들이
사달라고 해서
사 먹은 가평잣엿!

치아에 붙을 수 있어 조심하셔야 합니다.
특허청의 특허등록번호까지
신청받은 가평 잣 엿!

잣이 쏙쏙 박혀 있어요.
엿을 먹는데 잣 향이 솔솔~
입안 가득 잣 향이 퍼져요.
정말 맛있습니다.

물왕저수지 가셨다가
본가만두전골을 들르신 분들은
이 가평잣엿을 꼭 드셔 보세요.
절대 후회하지 않으실 거예욤.
강추!!

배도 부르겠다, 시원한 바다 바람 쐬러
안산 대부도까지 달려왔어요.
주차는 구봉도공영주차장에 무료로 하고요.

주차장에서 바다 입구 구봉솔숲해수욕장는
걸어서 1~2분 정도이지만,
물이 빠진 바다는
한참을 한참을 걸어야 한답니다.

구봉 솔숲 해수욕장이에요.
간조 타이밍이어서 물이 저 멀리까지 빠져나가서
해수욕장 앞에 돌섬까지 가는 길이 열려있었어요.

이 길 끝에 쭈그리고 앉아
열심히 뭔가를 캐시는
어르신들이 많았답니다.
어르신들이 돈 주고 갯벌체험을
하실 것 같진 않잖아요?

열린 바닷길을 끝까지 걸어왔어요.
조그마한 바위섬 끝에 올라
아까보다 더 멀어진 바다를 불러봅니다.

고운 모래가 아니어서,
맨발로는 다니실 수 없어요.
조개껍질, 굴 껍데기도 많아서
다칠 수 있으니
신발 필수예요.

열심히 삽질하고 계신 어르신께
뭘 잡고 계시냐고 여쭤보니
바지락을 캔다고 하시더라고요.
갯벌 색과 갯벌 옷 두툼하게 입은 바지락을
구분해 잡아 올리시는 게 엄청 신기했어요.
제 눈엔 다 돌로 보이던데 말이에요..

바지락 캐기 입장료도 없고,
무료라 엄청 좋네요.
주차비도 무료인
대부도 구봉솔숲해수욕장!

다음엔, 저희도 장화와 장갑, 삼발이나 호미를
준비해 와 봐야겠어요.
삽은...오데서 구할 방법이 ㅋㅋ

행복한 휴일이었습니다.

궁금하신 사항은 댓글 주세요.
수영하는 사막여우가 아는 한도 내에서 최대한 답변드릴게요!

공감♡、댓글, 이웃추가 감사합니다!
이상 , 수영하는 사막여우였습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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