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가는 배편의 선표 예매완료! 예약하는 방법(비용, 경로, 시간)

안녕하세요. 오늘 독도 가는 배편의 선표를 예매했습니다. 몇 년 만의 재방문인지 모르겠습니다. 너무너무 설렙니다.

울릉도 동남쪽 뱃길따라 200리 외로운 우리의 섬 독도.

 

 

서울에서 독도로 바로 가는 방법은 없습니다. 독도를 가려면 현재까지는 울릉도를 거쳐 독도를 갈 수 있답니다. 울릉도로 가는 방법은

포항-울릉 구간을 운영하는 썬라이즈호,

묵호-울릉 구간, 후포-울릉 구간,

포항 영일만-울릉 사동항 구간을 운영하는 뉴씨다오펄,

강릉-울릉 구간을 운영하는 씨스타 5호, 

후포-울릉 구간을 운영하는 씨-플라워 호 

이렇게 다섯가지 방법이 있습니다만, 묵호와 후포는 비수기에는 운행을 잘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반드시 해당 선박을 운행하는 선박회사에 문의 후 서울에서 울릉도 가기 위해 어느 항으로 가실지 정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울릉도에 입항했다치고, 울릉도에서 독도 가는 배편을 예약하는 방법과 비용, 경로, 소요시간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독도 예매내역 사진

 

울릉도나, 독도, 대한민국의 원하는 섬들을 방문하고자 하실 경우 접속해야 하는 곳은 가보고싶은섬(여객선 예약예매) 사이트에 접속하셔야 합니다. 덕적도, 백령도, 욕지도, 거문도, 보길도, 삽시도, 한산도, 비금도 등 대한민국 아름다운 섬들을 가보고 싶은 섬 홈페이지에서 예약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을 하지 않고 비회원으로도 예매할 수 있습니다만, 예매내역을 조회하기 위해서는 번거롭더라도 회원가입 하시는 게 나은 것 같습니다. 비회원의 경우 총 4명까지 예매가 가능하고, 회원인 경우 8명인가? 까지 예매가 가능한 것 같더라고요. 동행하는 일행이 있으시면 회원 가입하시면 여러모로 편하실 것 같습니다.

 

1. 회원가입을 하고, 편리한 승선예매를 클릭합니다. 도착섬의 이름으로 검색하셔도 되고,  주요 섬 예매에 울릉도 이름이 보이면 마우스를 갖다 대면 울릉도 아래에 독도가 보입니다. 독도를 클릭합니다.

 

2. 승선권 예매시 주의사항이 나옵니다. 선박 승선을 위해서 출항 1시간 전까지 여객선터미널에 도착하셔서 승선절차를 밟고(신분증과 예약자명을 말하고, 승선권으로 교환), 출항 10분 전까지 탑승 완료해 달라는 안내사항입니다.

확인을 누릅니다. 울릉도-독도 왕복 배편은 편도 배편예약만으로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편도 배편에 왕복 승선비가 포함되어 있다는 뜻입니다. 예를 들어 A선박을 타고 울릉도를 출항하여 독도항에 도착하였다면, 독도에 내려 잠시 관광 및 인증숏을 찍고, 해당 A선박을 타고 다시 울릉도로 원점 회귀하는 코스입니다. 확인을 눌러주세요.

 

 

울릉도에서 날씨가 좋을 땐 육안으로 독도가 보인다고 합니다. 그런데, 365일 중 맑고 쾌청한 날이 절반이 되지 않는 것 같아요. 그래서, 울릉도와 독도에 입항 및 출항을 원래 일정대로 소화하신 분들은 진짜 복 받으신 분들입니다. 몇년 전 울릉도에 갔을 때, 풍랑주의보로 사흘간 발이 묶인 적이 있었습니다. 도동항 여객선 터미널에서 박스 깔고 노숙자처럼, 풍랑주의보 해제가 되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던 적이 있거든요.

 

파도치는 울릉도 삼선암

 

변화무쌍한 날씨만큼, 아름다운 신비의 섬 울릉도에서 맑고 쾌청한 날씨 속에서 여행하는 것도 좋겠지만, 남들이 경험하지 못한 자연의 위대함을 느끼는 것도 여행의 또 다른 매력인 것 같습니다. 잠깐 옆으로 샜는데요, 계속해서 울릉도에서 독도 가는 선표를 예매해 보겠습니다. 주말은 아무래도 관광객의 수요가 많다 보니, 주중보다 선박의 운항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4월 운항하는 선박은 주말 기준 :도동항에서 출발하는 씨스타 11호, (선박회사 : 씨스포빌 033-653-8670), 저동항에서 출발하는 엘도라도호(선박회사 : 대저해운 1899-8114), 씨-플라워(선박회사 : 제이에이지페리 1644-9605) 총 3개의 선박이 하루 2회 오전 오후 운행 중인 것으로 사이트에서 확인됩니다.

 

 

3. 승선날짜와 승선인원을 선택합니다. 숙박하시는 항이나, 독도 가시기 전 울릉도 관광 스케줄에 따라 저동항, 사동항, 도동 항 중 이동하기 편하고 거리가 가까운 항을 선택해서, 각 선박마다 탑승시간이 다르므로, 잘 확인하신 후 탑승하실 선박을 선택해 주시면 됩니다. 

 

4. 예약자 정보를 전부 기재하셔야 예매가 가능하므로 예매안내 팝업창은 확인을 누릅니다. 울릉도와 마찬가지로 독도 또한 할인요금을 적용받으실 수 있습니다. 할인요금을 적용받기 위해서는 해당 증빙서류를 잘 지참하실 필요가 있겠습니다. 중고생은 학생증, 군인은 휴가증, 경로는 신분증, 소아는 건강보험증이나 주민등록등본, 장애인은 복지카드, 그리고 장애인의 동반자 1인도 1급인 경우에 한해서만 할인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신분증이 없으면 독도 가는 배에 탑승하실 수 없으므로 꼭! 신분증 잊지 말고 챙겨주세요.

 

기상이 악화되면 승객의 안전을 위하여 그리고, 운행제한이 있는 파고의 높이에 따라 출항통제가 되어 출항자체가 취소될 수 있고요, 이렇게 예정되어 있던 선박이 결항되면, 도서지역의 특성으로 입도한 순서대로 순차적으로 출도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계속 딜레이가 되는 거예요, 저보다 앞서 입항한 사람이 출항을 해야, 저도 출항을 할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여객선 사고 발생을 대비하여 사고 상황 안내 및 신원확인을 위하여 본인 이외의 비상 연락처를 입력하라고 합니다.

 

5. 승선자 명, 성별, 생년월일, 연락처, 표종류(일반대인:관광객, 도서 대인:섬에 거주하시는 어른), 할인 종류를 선택하여 다음 단계로 이동후 가상계좌 입금 혹은 카드 결제를 진행하시면 울릉도에서 독도 가는 배편 예매를 완료하실 수 있습니다.

 

맑은 날씨의 울릉도 삼선암

 

파도가 좋고 날씨가 맑아야, 배를 타도 멀미가 덜합니다.

울릉도에서 독도까지 소요시간은 편도 1시간 30분 왕복 3시간이며, 파도 상황에 따라 더 길어질 수도 있습니다. 

요금은 선박회사별로 조금씩 다른데, 대인기준 55,000원-60,000원, 중고생 49,500원~55,950원, 경로 44,000원~48,000원 정도입니다.

 

 

이상, 울릉도에서 독도 가는 배편의 종류와, 소요시간, 비용 그리고 선표예매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2025년 12월엔 울릉도에도 비행기로 갈 수 있게 현지에서 열심히 공항공사를 진행 중인 것 같습니다. 서울에서 비행기로 울릉도, 그리고 울릉도에서 독도까지 배로 갈 수 있다면 독도까지 이동시간을 훨씬 많이 줄어들 것 같아요. 안전하고 튼튼하게 활주로 공사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럼, 여러분들의 안전하고 즐거운 독도 여행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잘 다녀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