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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요리

월동시금치로 시금치 나물 맛있게 무치는 방법 시금치 무침 황금레시피

by 수영하는 사막여우 2022. 4. 4.

안녕하세요, 수영하는 사막여우입니다.

 

낮에 텃밭에 가서 캐온 시금치로 시금치나물을 맛있게 무쳤어요.

너무 맛있어서, 혼자 먹기 아까워 만드는 방법을 공유하려고 합니다.

 

텃밭이 좀 더 넓고, 시금치의 양이 많다면, 

제 블로그를 방문해 주시는 여러분께 이 시금치를 나눠 드리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아요.

 

 

 

하지만... 코딱지만 한 텃밭에 자급자족도 어려운 상황이라,

저도 마트에서 포항초나 섬초를 자주 사 먹는답니다.

너무 비쌀 때는 망설이지만요..

 

시금치나물-그릇에-담긴-사진

 

완성된 시금치 나물이에요.

텃밭에서 키운 월동 시금치라 확실히 하우스에서 자란 시금치보다

채소에서 느낄 수 있는 단 맛이 훨씬 강하고 고소하답니다.

 

마트에서 시금치를 고르실 땐,

시금치 키가 작은 것, 숏다리로 골라주세요.

그리고 뿌리 부분이 붉은색이 선명한 것이 맛도 좋고 

영양가도 높답니다.

 

그럼, 지금부터 시금치 무침 어떻게 하면 뽀빠이도 울고 갈 정도로 맛있게

시금치나물을 무칠 수 있는지 시금치 무침 황금레시피 공유할게요.

 

재료:

시금치 1단 기준

마늘 2조각, 집간장(국간장) 0.5T, 참기름 0.5T, 깨소금 1T

가 끝입니다.

 

그리고, 맛있게 만들어 건강하게 먹고자 하는 정성 가득한 마음이면

충분합니다.

간을 세게 하지 않고, 양념을 최소화하여 자연 본연의 식재료 맛을

살리는 게 건강한 요리인 것 같아요.

 

본격적으로 요리 시작해 볼게요.

 

씻은-시금치-사진

1. 시금치는 찬물에 서너 번 씻어 주세요.

처음에는 반드시 흐르는 물에 씻어 흙이 남아 있지 않도록 해 주세요.

마지막 헹굼물에서도 이물질이 묻어 나오지 않는지 꼼꼼히 확인해 주세요.

뿌리에는 영양소가 많지만, 아이들이 잘 먹지 않아서 저는 바투 잘라 주었어요.

뿌리째 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뿌리 부분을 조금 더 길게 남겨두셔도 된답니다.

 

시금치-칼집내기-사진

 

2. 시금치에 열십자로 칼집을 내서 등분을 해 주세요. 

통통한 시금치는 열십자로 네 등분을 내주고,

날씬한 시금치는 한 번만 칼집을 넣어 이 등분을 해 주시면 된답니다.

 

시금치-데치기-사진

 

3. 끓는 물에 소금 0.5T를 넣고 시금치를 데쳐 주세요.

시금치를 너무 오래 데칠 경우 영양소가 파괴됩니다.

또한 시금치가 축 축 늘어지고 흐물흐물해져서 시금치나물 실패하게 돼요.

여러 번 반복해서 실패를 거듭하다 보니 제가 낸 결론은 30초도 길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시금치를 퐁당 넣고 한 번 휘리릭 위아래를 뒤집어 준 다음

바로 꺼내 줍니다.

10초도 걸리지 않은 것 같지만, 손이 느릇느릿하기 때문에

20초 정도 걸렸을지도 몰라요.

 

데친시금치-찬물사진

 

4. 데친 시금치는 바로 찬물에 담가 주세요. 그래야 남은 열에 시금치가 

더 익지 않거든요. 또한 파릇파릇한 색상을 유지할 수 있게요.

냄비가 적으신 분들은 한꺼번에 한 단을 다 넣지 말고 저처럼 

두 번에 나눠 넣고 데쳐내시면 됩니다.

한 번 데칠 때 적은 양을 데치는 거라 훨씬 수월하실 거예요.

 

꽉-짠-시금치-사진

 

5. 찬물에서 식힌 시금치는 물기를 꽉 꽉 최대한 짜 주세요.

푸릇푸릇하고 부피가 엄청 커 보이던 시금치지만,

사실 데치고 나면 주먹 두세 개 정도의 분량밖에 되지 않는답니다.

양이 확 줄어요.

 

시금치-양념재료-사진

 

6. 물기를 꽉 짠 시금치는 다시 예쁜 모양을 잡아줘야 하잖아요.

톡톡 털어가며 시금치를 풀어헤쳐 주세요.

시금치가 뭉쳐 있으면 양념도 고루고루 베기 어렵고 무치기도 어려워요.

 

시금치에 마늘 2조각을 다져 넣습니다.

그리고 국간장 0.5T 와 참기름도 0.5T 합해서 1T가 되는 것이지요.

참기름은 요리의 완성이라 대부분 마지막에 넣지만,

저희 집 수제 집간장은 시판용 국간장보다 조금 더 짠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참기름과 국간장을 같이 넣어서 

짠맛이 시금치에 덜 베도록 했어요.

 

시금치-무치기-사진

 

7. 마지막으로 통깨와 깨소금을 적당량 뿌리고 무치면 완성입니다.

너무 세게 팍팍 무치면, 시금치가 파김치가 될 수 있어요.

적당하게 무쳐 주세요.

너무 엉겨 있어도 젓가락으로 잡을 때 한 가닥 잡히는 게 아니라

줄줄이 비엔나 소시지처럼 딸려올 수 있거든요.

툴 툴 털어내준다는 느낌으로 무치고 그릇에 담아내시면 

맛있는 시금치가 완성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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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감도 아삭하고, 푸릇푸릇한 영양만점 시금치 무침!

간을 세게 하지 않아도 내 몸이 즐거워지는 건강한 맛을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여러분들의 식탁에도 맛있는 시금치나물 반찬이 올라가길 바라봅니다.

 

수영하는 사막여우의 텃밭에서 캐 온 시금치의 효능과 영양소 이야기는 아래 바로가기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어요.

 

2022.04.04 - [건강&의료] - 월동 시금치의 효능과 영양소, 섭취시 주의점과 시금치 보관하는 방법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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